이원형 의원 " 심사기간 단축해야"
국회 보건복지위 이원형 의원(한나라당)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단축 노력도 하지 않고 무작정 진료비 심사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거꾸로 가는 행정의 전형으로 철회되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진료비 심사기간을 10일 연장할 때 의료기관이 월 3억9천만원의 금융부담을 추가로 지게 된다"며 "병원 도산율이 2002년 13.5%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진료비 기간 연장은 가뜩이나 증가하고 있는 병원 도산을 부채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또 "심사 물량이 늘어나고, 인원이 모자라 심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하다면 심사평가원 스스로가 개혁을 통해 심시기간을 단축할 문제지, 그 부담을 의료기관에게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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