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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영상, 치매 조기 발견 가능 '희망'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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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영상, 치매 조기 발견 가능 '희망' 일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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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렘 수면 행동 장애 예측 할 수 있어
뇌 영상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높은 수면 장애 환자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국제적인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렘 수면 행동 장애(rapid-eye-movement sleep behavior disorder)가 있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뇌 영상 테스트가 현저한 증상 발병 전에 신경 퇴행성 질환 관련 뇌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조사에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렘 수면 행동 장애가 환자들 절반 이상의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초기 예측 요소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어떤 환자가 이 같은 질환들이 발병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위험이 높은 렘 수면 행동 장애 환자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초기 단계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키고, 조기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시작 무렵, 렘 수면 행동 장애가 있는 43명의 환자들이 도파민 이동 영상과 경두개 초음파 검사 등 두 가지 뇌 영상 테스트를 받았다.

영상 테스트를 받은 환자 중 27명이 루이바디병이라는 치매로 알려진 뇌 질환, 파킨슨병과 관련된 뇌 이상을 나타냈으며, 이들 중 8명의 환자들이 2년 반 후 조사했을 때, 신경퇴행성 질환이 발병했다. 5명은 파킨슨병이, 두 명은 루이바디병이, 한 명은 움직임, 균형,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질환인 다계통위축이 발병했다.

뇌 이상이 없는 환자들은 이 연구가 끝날 때까지 이 같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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