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에게 주입되는 몇몇 조영제들이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희귀하지만, 때때로 치명적인 상태를 야기시킬 수 있어, 이 환자들에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FDA는 화학 물질 가돌리늄(gadolinium)이 들어 있는 조영제는 라벨에 강력한 경고문을 지금 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가돌리늄이 들어있는 조영제가 신장 질환자들에게서 신원성 섬유 피부질환(nephrogenic fibrosing dermopathy, NFD)을 야기시킨 경우가 있어 왔다. NFD는 피부 경화와 관절, 눈, 내부 장기 조직 성장을 야기시킨다.

NFD에 대한 치료제는 전혀 없으나, 신장 이식이 몇몇 환자들에게서 이 질환을 늦추거나, 심지어 치유되도록 한 바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