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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ㆍ메뚜기 쓸모 드디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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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ㆍ메뚜기 쓸모 드디어 '찾았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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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항생제 원천 기대...인간 세포 없는 항균성 분자 발견
바퀴벌레와 떼지어 다니는 메뚜기들의 뇌와 신경계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다른 형태의 박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화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영국 노팅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BC 뉴스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곤충들의 뇌와 신경계에서 인간 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는 9개의 다른 항균성 분자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 분자들이 대장균과 현재 약물에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MRSA 감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퀴벌레와 메뚜기는 보통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이것들이 세균을 죽이는 분자로 개발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Society for General Microbi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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