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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 유전자 탓 대신 이것하면 '날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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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 유전자 탓 대신 이것하면 '날씬'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9.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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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비만 성향 40% 나 감소...건강한 생활방식 이로워

운동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성향을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노리치에 거주하는 20,430명을 조사했으며,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로부터 10~13가지의 이 같은 변이를 물려받았으나, 일부는 17개 이상 혹은 6개 이하를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 활동 정도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각각의 부가적인 비만 관련 유전적 변이는 1.7m 키에 445g과 같은 BMI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같은 영향이 활동적인 사람들에게서보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훨씬 더 컸다고 전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증가 정도는 유전자 변이 당 379g이었다. 이것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유전자 변이 당 592g의 증가보다 35% 더 적은 것이다.

또, 연구진은 비만이 되기 쉬운 각각의 부가적인 변이가 1.1배까지 비만 가능성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위험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활동적인 사람에게서 40% 더 낮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지는 것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비만 예방에 있어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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