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만성 질환자 처럼 삶의 질 현저히 감소
일생 중 초기에 골절로 고통 받았던 노년 여성들은 현재 골다공증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메사추세츠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여성들이 골다공증이 발병할 경우,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손실이 관절염, 폐 질환, 당뇨병, 다른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 겪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들은 ‘Global Longitudinal Study of Osteoporosis in Women (GLOW)’로부터 나왔으며, 여기에는 호주,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미국 등 10개 국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55세 이상의 여성 6만 명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골절이 있었던 사람들의 90%가 더 많은 통증, 우울증, 움직임 문제, 불안으로 고통받았다. 척추, 골반, 대퇴부 골절은 삶의 질에 있어서 가장 큰 감소를 가져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골절의 영향이 다른 만성 질환처럼 지속되고, 장애를 입히는 등 삶의 질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를 가져온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골절 횟수가 더 많을수록, 장애도 더 크다. 가장 위험이 큰 사람들을 발견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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