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과학자들이 수의운동(voluntary movement)을 조절하는 척추 신경 세포(축색 돌기, axons)의 상당한 재생을 최초로 이루어냈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능력은 출생 당시 존재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능력은 약해진다. 한 결과로, 축색 돌기는 질환 혹은 부상 후 재생될 수 없다.

미국 연구진은 어린 포유류의 새로운 신경 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신호 경로를 다시 활성화시키고자 했다. 연구진은 절단된 척추를 가진 쥐에게 있어서 PTEN이라는 유전자를 지움으로써 이 신호 경로를 다시 활성화시켰다. 보통, 이 유전자는 새로운 세포 성장을 중단시킨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쥐들은 척추의 상당한 신경 재생을 나타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