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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ㆍ폐질환 환자, 도심서 살면 위험 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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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ㆍ폐질환 환자, 도심서 살면 위험 더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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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장사 관련 있어...심박 변이도 감소 시켜

심장 혹은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교통으로 인한 심한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이 급성 심장사에 대한 위험 요소인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폐 질환 혹은 심장 질환이 있는 애틀랜타 지역 거주자 30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심박 변이도 감소와 참가자들이 거주한 지역의 낮은 정도의 대기 오염 물질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환자들이 착용한 24시간 휴대용 모니터링 장치는 HRV 감소와 탄소, 이산화질소를 포함한 교통 관련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개인적인 노출 간의 현저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심장의 능력에 대한 측정치인 심박 변이도의 감소는 자율 신경계에 의한 심장 조절 약화를 나타낸다.

이 연구 결과는 교통 관련 오염에 대한 단기간 노출과 HRV 감소 간의 관계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에 증거를 더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왜 몇몇 앞선 연구들에서 사람들이 교통 체증에 갇혀 있은 직후 심장 마비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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