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와 치매 ...뇌 플라크 축적과 대조적
뇌 혈관의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 질환이 당뇨병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치매의 흔한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이요 클리닉과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것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뇌 플라크 축적과 더 관련이 있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치매와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치매 환자 211명과 치매가 없는 사람들 403명으로부터 얻은 혈액 샘플에 있어서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비율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닐 그래프-래드포드 박사는 “이것은 당뇨병과 치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소혈관 질환, 뇌졸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는 당뇨병이 예방된다면,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혈관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플라크, 얽힌 상태가 아닌 치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당뇨병과 치매가 있는 환자들에 대한 앞선 부검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하와이에서 열린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Disease’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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