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나 간질환, 감염, 자살 등으로...이른 사망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보호 시설에 들어가 있지 않는 사람들이 일반 인구보다 수명이 더 짧을 수 있다고 오하이오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같은 결론은 인종, 성별, 교육 정도, 결혼 상태를 포함한 가능한 영향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다른 연구들에서 정신 질환과 이른 사망 간의 관계가 밝혀진 바 있지만, 이번 연구는 사회적, 인구학적 요소와 사망 원인을 조정한 후, 짧아진 생명 연수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진은 정신 질환자들의 기대 수명을 조사하기 위해, 심각하며, 진행중인 정신 질환을 치료 받고 있으나, 병원 입원 환자가 아닌 647명의 오하이오 애크런 거주 환자들에 대한 사망 기록을 조사했다. 이 기록들은 애크런 거주 일반 인구 15,500여 명의 사망 기록과 비교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대 수명 통계와 비교해,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생명 14.5년을 잃어버리고, 평균 73.4세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가능한 생명 10.3년을 잃어 평균 약 80세에 사망했다.
심장 질환이 두 그룹 모두의 최고 사망 원인이었지만,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암, 간 질환 혹은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에 의해 이른 사망이 증가됐다. 자살, 사고, 폭행을 포함한 자연적이지 않은 원인들도 이른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iatric Servi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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