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수술 여부 상관없이 발생 강조
파열된 전방 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 ACL) 혹은 무릎의 반월상 연골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이 후일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네덜란드 ‘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996~1997년 사이 무릎 손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32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와 관계없이, 손상을 진단받은 10년 후, 환자들에게서 국부 무릎 골관절염이 분명히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반월상과 십자 인대 병변이 특정 형태의 무릎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이 같은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ACL 혹은 반월상 연골 부상에 대한 다른 형태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단기간, 장기간 효과를 조사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Radi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