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연구진...임신 8주의 이른 시기에
임산부의 태아가 다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개발하고 있다고 네델란드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테스트가 임신 8주차 정도의 이른 시기에 사용될 수 있고, 태아의 DNA 문제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며, 유산 위험을 수반하는 양수천자 테스트 대신에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제공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더 많은 연구에서 이 검사가 정확하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 테스트는 몇 년 안에 이용가능 할 것이다.
한편, 영국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대변인 스티븐 랍슨 교수는 “전세계 여러 연구소들이 다운 증후군에 대한 다른 형태의 태아 진단 검사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연구들은 침습적인 테스트 없이 다운 증후군과 다른 염색체 이상을 진단하는 믿을 만한 방법을 시도하고,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 테스트는 비침습적으로 다운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또 다른 기술이지만, 이것은 몇 년 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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