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 위험 이점 없어...남성 환자는 낮아져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 증가가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 같지 않다고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주로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은 동맥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데 도움을 주지만, 오메가-3가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을 보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연구진은 1986년에 시작됐던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장기간 연구에 참여한 601명의 남성과 여성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1950~1980년 사이 제 1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연구 기간 동안, 166명(27.6%)의 참가자들이 심장 질환을 진단받았다. 연구진은 1일 0.2g 이상으로 오메가-3을 가장 많이 섭취했던 남성들에게서 심장 질환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심장 질환의 낮은 비율이 오메가-3을 유사한 양으로 섭취했던 여성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보통 관련이 있지만, 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남성과 여성들을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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