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환담에서 김정곤 회장은 “전통의학의 고유성·특수성 및 일반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의학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통의학의 표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나란투야 자문관은 “대표적인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 한의계와 한국 정부의 노력과 투자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고 “서태평양 내 개발도상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한국 한의학의 발전 경험과 성공 사례가 전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예방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류은경 국제 담당 부회장을 비롯 WPRO 기술자문관으로 파견 중인 성은미 원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나란투야 자문관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하여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경희의료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자생한방병원, 심비한의원 등 한의학 관련 각종 연구시설 및 의료시설을 방문하여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한의계와 한국 정부의 투자 현황과 한의학 관련 연구 활동 및 임상 현황 등을 파악해 WPRO와 WHO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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