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달린 햄스터...게으른 햄스터 보다 덜 섭취
운동이 알코올 중독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물 실험을 통해 켄트 주립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알코올 중독은 정상적인 일상의 활동 주기를 방해해, 수면 패턴에 지장을 가져온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더 일찍 잠들기 위한 시도로 술을 마시기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더 많은 수면 문제들을 야기시키기도 하고, 심지어 술에 대한 더 큰 갈망을 가져오기도 한다.
연구진은 운동이 햄스터의 알코올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J. 데이비드 그래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햄스터가 더 많이 달릴수록, 알코올을 덜 섭취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많이 달리지 않았던 더 게으른 햄스터들은 알코올 섭취에 대한 갈망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운동이 알코올 중독에 대한 효과적이고 이로운 비약물적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은 알코올과 유사한 방법으로 뇌 보상 경로를 자극함으로써 알코올 섭취를 감소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도파민은 운동, 약물, 음식, 성관계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보상에 대한 반응으로 뇌에서 방출되는 주요한 화학 물질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운동은 어떤 형태의 중독에 대한 효과적이고, 이로우며, 자연적인 보상 대체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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