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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은 어린이,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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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은 어린이,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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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위험도 증가...1300여명 어린이 대상 결과

편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거나 방치됐던 성인들이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1300명 이상의 편두통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어린 시절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11개 신경과 센터 연구진은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심장 마비 위험과 어린 시절 육체적, 감정적, 성적 학대 혹은 육체적, 감정적 방치 간에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 나쁜 경험들이 편두통 환자들의 성인기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른 연구에서 어린 시절 학대와 편두통간의 관계가 밝혀진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 같은 학대가 이러한 성인들을 심혈관과 뇌혈관 질병 위험에 놓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의 가능한 한계점은 의사가 진단한 질환들이 환자 스스로에 의해 보고됐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Headache Societ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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