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우...응급실 이송건 2.4% 줄어 들어
흡연 금지 법안이 영국에서 도입됐던 해에 심장 마비로 인한 응급실 이송이 1,200건 더 적어져,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07년 7월 1일에 제정된 이 흡연 금지법은 공공 장소와 공간이 막힌 직장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2002년 7월~2008년 9월 사이 18세 이상의 환자들에 대한 응급실 이송 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흡연 감소는 적은 것 같았으나, 많은 공공 장소와 직장들은 이 법안이 도입됐을 때 이미 흡연 금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것이 이미 다른 흡연 규제 법안을 가지고 있는 여러 나라들에서도 심장 마비로 인한 병원 이송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심장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바, 이 같은 규제 법안은 중요한 공공 건강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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