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변이 확인으로 부작용 피할 수 있어
C형 간염 치료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이 한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위스 로잔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C형 간염 환자 1,362명의 DNA를 분석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 실패했던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 이 변이는 항바이러스성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람다를 암호화 하는 IL28B라는 한 유전자에서 발생한다.
C형 간염에 대한 현재 치료 방법으로는 인터페론과 항바이러스성 약물 리바비린(ribavirin)의 병용이 있다. 부작용은 흔하며, 몇몇 사람들은 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매우 심각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C형 간염 환자들을 확인해 내는 것은 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것을 피하게 할 수 있어, 이들에게 약간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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