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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환자 '와파린' 사용 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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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환자 '와파린' 사용 더 안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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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린 사용시...출혈 합병증 심해
심박 조율기 혹은 세동제거기 이식 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항응혈제 와파린(warfarin)을 계속 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혈전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와파린 치료를 받았던 459명의 환자들이 포함됐다. 와파린 치료를 중단했으나, 다른 항응혈제 헤파린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수술 중 와파린이 계속 주어졌던 환자들보다 심장 장치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 동안 출혈 합병증이 더 많았으며, 입원 기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와파린이 주어지는 것을 중단하고, 수술 중 가교 치료(bridging therapy)를 받지 않았던 환자들은 수술 중 와파린이 계속 주어졌던 환자들보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s)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과다 출혈과 가능한 관련 합병증에 대한 염려로 인해, 많은 임상의들이 심장 장치 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헤파린 혹은 다른 약물을 통한 가교 치료와 함께 혹은 가교 치료 없이 와파린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전했다.

또, “가교 치료를 병행하거나, 가교 치료 없이 와파린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서 흔하고, 인정되는 것이나, 이번 연구는 계속적인 와파린이 이 같은 환자들에게 더 이롭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rtRhythm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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