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자폐증이나 나쁜 시력 증가 경고
조금 일찍 혹은 늦게 태어난 아기들이 자폐증에서 나쁜 시력까지의 학습 관련 문제들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고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40만 명의 취학 아동들을 연구한 결과, 37~39주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40주차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문제 발생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위험은 42주차에 태어난 아이들에게서도 더 높게 나타났다.
장애와 학습 문제들은 조산아(24주)에게서 흔한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가 약간 이른 혹은 늦은 출산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들 중 가장 대규모 연구이다.
연구진은 “더 많은 산모들이 비의학적인 이유로 빨리 분만하기를 선택하고 있어, 임신 37~39주 사이의 이른 출산이 더 흔해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선택적 분만과 관련된 임상에 대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ublic Library of Science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