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두통 관련...독일 연구진 밝혀
음주, 흡연, 커피가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의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의 높은 발생률과 관련이 있다고 독일 ‘Ludwig-Maximilians-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조사된 고등학생들의 약 5~15%가 편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15~25%는 긴장성 두통이 있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커피를 마셨고,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서 더욱 흔했다. 흡연과 음주도 편두통 위험을 높였다.
연구진은 14~20세 사이 학생들 1,260명을 대상으로 두통과 이들의 활동 정도를 조사했다.
이 학생들 중 83%는 앞선 6달 내에 두통을 앓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어떤 형태의 두통이 있는 청소년들은 규칙적인 육체적 활동과 술을 적게 먹는 것을 통해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커피를 적게 마시는 것도 이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식사를 거르는 젊은 성인들은 두통 위험이 높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dach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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