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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남자, 암 종양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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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남자, 암 종양도 '크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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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경우 ...종양의 공격성 때문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뚱뚱한 남성들이 더 큰 종양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돼, 종양 크기가 환자의 체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헨리 포드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전립선과 주변 조직의 악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2001~2007년 사이 수술을 받았던 평균 60세의 전립선암 환자 3,300여명이 포함된 연구로부터 나왔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BMI가 증가함에 따라, 종양 크기가 동시에 증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기초해, 높은 BMI를 나타내는 남성들이 더 큰 종양 크기를 가지는 것은 전립선암의 공격적인 특성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BMI는 체중과 신장으로 계산한 체지방 양이다. 이 연구에서 정상 체중과 저체중의 BMI가 24.9 이하였으며, 병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은 40 이상이었다.

연구진은 앞선 연구에서 이미 공격적인 전립선암이 높은 BMI를 나타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암과 BMI간에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환자들로부터 제거된 종양의 무게를 재고, 비교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체중이 적게 나가는 환자들은 작은 종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들은 더 큰 종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 병적인 비만의 모든 BMI 범주에서 종양 크기는 환자의 체중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Urology Association’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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