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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선치료, 고관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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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선치료, 고관절 '비상'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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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8%나 위험 상승...손목 골절은 괜찮아

3차원 외부 빔 방사선 치료(three-dimensional external-beam radiation therapy, 3차원 EBRT)를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고관절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나, 치료 후 뼈를 강하게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의사들은 이미 안드로겐 억제 치료가 남성들의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또, 3차원 EBRT가 여성들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남성들의 이 같은 위험을 알아내기 위해 66세 이상의 전립선암 환자 166,0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으며, 방사선에 의해 영향을 받는 부위인 고관절의 골절 위험과 방사선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인 손목의 골절을 비교했다.

인종, 나이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한 후, 연구진은 이 방사선 치료가 고관절 골절 위험을 58%까지 상승시켰으나, 손목 골절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에 대해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대변인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전립선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데이터는 3차원 EBRT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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