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진단전 생활습관 중요성 강조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 가운데, 진단을 받기 이전에 흡연, 음주를 했거나, 비만이었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이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최소 20년 동안 흡연을 했던 환자들이 전혀 흡연을 하지 않았던 환자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76% 더 높다고 전했다. 또, 과체중 이상 단계의 비만 환자들은 정상 체중 환자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32% 더 높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음주는 실제로 사람들이 처음 비호지킨 림프종이 발병하게 될 위험을 낮추는 것 같았으나, 사망 위험을 상승시켰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사실은 진단 후 이 같은 행동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지지하지만, 임상 연구에서 테스트 될 필요가 있다. 실제 치료 중인 환자들은 의료진과 생활 방식 변화들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장기간 생존자들은 금연, 적절한 음주 혹은 금주, 건강한 체중 도달 등을 권장하는 일반적인 건강 가이드라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1,286명의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연구한 후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 환자들은 1998~2008년 사이 진단을 받은 후 건강 조사를 완료했으며, 진단을 받기 1년 전에 신장과 체중에 대한 정보가 기록됐다.
한편, 2007년까지 환자들의 34%가 사망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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