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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 ‘무료 시민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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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 ‘무료 시민 강좌’ 개최
  •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 승인 201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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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조울병학회,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제2회 둥근 사회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57개 병원 및 보건센터에서 양극성장애 인식 증진을 위한 ‘무료 시민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 강좌는 양극성장애 인식증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인 ‘제2회 둥근 사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정신과 전문의의 양극성장애 강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양극성장애 선별 검사, 전문의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둥근 사회 캠페인은 일반인들에게 조울병으로 알려져 있는 양극성장애에 대한 인식 증진과 정신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교육 캠페인이다.

학회는 양극성장애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민 무료 강좌, 소책자 제작, 진단 동영상 제작, 라디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박원명 이사장은 "양극성장애는 의료진과의 문진을 통해 진단을 하고 우울증과 같은 타 정신질환과의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 중의 하나"라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 되기 쉬운 질환이므로 환자와 환자 가족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증상을 인식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극성장애는 과하게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으로, 우울한 증상만 나타내는 우울증과는 다른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양극성장애 환자 중 70% 정도가 초기에 조울증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가운데 60%는 단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된다.

양극성장애 환자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만성화 될 우려가 있다.

조증이나 우울증의 증상이 1~2주간 지속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둥근 사회 캠페인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주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후원으로 매년 5월 ‘조울병의 주간’을 기점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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