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약보다 세로켈 3.34배 높아
최근 United Press International지는 항정신병 계열의 새로운 약이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 연구는 정신분열증이 있는 미 육군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정신병 치료에 몇 십년 전부터 나온 약을 먹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세로켈(Seroquel)을 복용한 환자들이 당뇨병에 걸린 경우가 3.34배 더 많은 것을 발견했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옛날부터 나온 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리스페달(Risperdal)을 복용한 사람들은 1.49배, 즉 49% 더 높았다. 클로자핀(clozaphine)을 복용한 사람은 48% 더 높았다.
항정신병약 시장의 선두주자인 자이프렉사(Zyprexa)는 옛날 약들에 비해 최소한 27% 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이 연구는 제약사와 정신과의사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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