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들이 약물 치료에 더해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surgery)을 받는다면, 경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영국 퀸엘리자베스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치료 과정 1년 후, 이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은 약물 치료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삶이 질이 더 나아졌다고 보고했으며, 매일의 일상 활동에 참여하고, 의식을 회복하는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수술이 환자들에게 현저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나, 심각한 합병증 위험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뇌 심부 자극에 있어서 전기 자극은 움직임을 통제하는 부위를 조정하기 위해 뇌로 보내어진다.

연구진은 366명의 파킨슨병 환자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약물 치료와 수술을 병행하거나, 약물 치료만 실시했다. 1년 후, 환자들의 상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한편, 연구진은 수술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Lancet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