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 발기부전 치료 최신 지견 발표 예정
한국릴리(대표 아서 캇사노스)는 36시간 효과 지속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발매를 앞두고 9월 2일 신라호텔에서 ‘발기부전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울산의대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발기부전 치료의 궁극적 목표(독일 본대학 하트무트 포스트 교수)'와 '시알리스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국내 임상실험 결과(연세대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에 대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한양대 건축학과 장순각 교수가 ‘전문 클리닉에 있어서의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마임, 레이저쇼, 재즈연주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어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시알리스는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사와 아이코스가 공동 개발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 음식물과 알코올의 섭취에 상관없이 약효가 복용 후 16분에 나타나 최고 36시간까지 지속되는 획기적인 약물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불러 왔었다.
제약시장 전문조사 기관인 IMS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출시 2개월 만에 시장규모 1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장에서 비아그라를 누르고 점유율 54%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시장에서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국가에서 평균 25%대를 기록, 비아그라가 선점한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세계 첫 출시된 시알리스는 현재 약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9월 중순 경 시판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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