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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심혈관 '사망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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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심혈관 '사망 위험' 낮춘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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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심장 질환 막는데 도움

비타민 B가 많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낮다고 일본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Japan Collaborative Cohort Study’의 한 부분에 참여했던 3만6천여 명의 여성들과 2만 3천명 이상의 남성들에 의해 작성된 식습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분석했다.

평균 14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이들 중 986명이 뇌졸중으로, 424명이 심장 질환으로, 2,087명이 심혈관계와 관련된 모든 질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 B 엽산과 비타민 B6를 함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뇌졸중과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 같은 비타민 B를 많이 섭취한 남성들은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12 섭취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진은 엽산과 비타민 B-6가 식습관과 유전적 특징에 의해 영향을 받는 체내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의 수치를 낮춤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 너무 많은 호모시스테인이 동맥 안쪽 벽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혈전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생선, 간, 육류, 통곡, 영양을 강화한 시리얼은 비타민 B-6의 원천이며, 야채, 과일, 통곡 혹은 영양 강화 곡물, 영양 강화 시리얼, 콩류 등은 엽산의 원천이다.

이 연구 보고서는 ‘Strok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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