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결과...새로운 뉴런 성장이 회복 도와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항우울제와 기분 안정제가 뇌졸중으로부터 회복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uck Institute for Age Researc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약들은 실험실 쥐들이 경험한 뇌졸중의 심각도를 감소시키는 신경계의 변화, 즉 새로운 뉴런을 성장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 약이 인간 뇌졸중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뇌 세포의 증가가 뇌졸중의 영향으로부터 쥐가 회복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영향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뇌졸중 혹은 뇌 세포 성장 실패에 앞서 새로운 뇌 세포가 성장하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새로운 뉴런이 발생한 쥐들은 뇌졸중 규모가 더 작고, 더 쉽게 회복되는 경향이 있었다.
새로운 뇌 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 약물들을 인간에 대해서는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이 같은 관점은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당분간 의사들이 뇌졸중 후 환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약을 처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가능한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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