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결함 때문...치료약 개발 기대
몇몇 형태의 유전적인 청각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유전자 문제가 네델란드 ‘Radboud University Nijmegen Medical Centre’ 연구진에 의해 최근 확인됐다. 연구진은 ‘PTPRQ’라는 유전자의 결함이 부적절한 발달 혹은 불충분한 내이(inner ear) 유모 세포(hair cells)를 야기시켜, 매우 나쁜 청각 혹은 청각 장애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언젠가 예방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전적인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 수십 개의 유전자들이 확인된 바 있으나, 과학자들은 아직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진은 “청력 손실을 야기시키는 유전자들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청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번 연구는 청력 장애를 막고, 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약물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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