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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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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 피하려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3.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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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고혈압 음주 여성 위험 높아...나이와 이뇨제 사용도 연관 있어
비만, 고혈압, 음주가 여성들에게 있어서 통풍(gout)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보스턴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흔하고, 고통스러운 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 상승에 의해 야기된다.

연구진은 ‘Framingham Heart Study’에 참여했던 2,476명의 여성들과 1,951명의 남성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40대 중반이었으며, 연구 초기에는 통풍이 없었다.

평균 28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여성들에게서 104건의 통풍이, 남성들에게서 200건의 통풍이 발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000 생존인년수(person-years) 당 통풍 발생률이 여성은 1.4, 남성은 4.0이었다. 5mg/dL 이상의 혈청 요산 수치를 나타낸 여성들은 5mg/dL 이상의 요산 수치를 가진 남성들보다 통풍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더 낮았다.

연구진은 나이 증가, 비만, 음주, 이뇨제 사용, 고혈압과 같은 위험 요소들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통풍에 대한 높은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수치의 혈중 요산이 여성들의 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8mg/dL보다 훨씬 더 높은 혈청 요산 수치를 나타낸 여성들은 5mg/dL 이하의 수치를 나타낸 여성들보다 통풍 위험이 46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들에게 있어서 요산 수치와 통풍 간의 관계에 대한 정도는 남성들에서 보다 현저하게 더 낮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thritis & Rheumat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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