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1년 정도에 진정...불필요한 치료 막는것 중요
주의력 결핍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어린이들은 증상들이 종종 한 해에서 그 다음 해까지 진정되기 때문에 매년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Journal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3그룹의 초등학생들을 조사했다. 1학년 27명과 4학년 24명은 집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진단받지 않았던 어린이들이었으며, 1~4학년 사이의 28명 어린이들은 ADHD를 진단받았던 어린이들이었다.
교사들은 1년에 약 1회 학생들의 부주의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매우 부주의한 행동 점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서 감소했으며, 이들의 25~50%가 정상 범위까지 도달했다. 이 아이들 중 약 1/3은 최소 6가지 ADHD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 그 해 이후 주의력 문제에 대한 징후를 전혀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진은 주의력 문제는 어린이 자체보다는 다른 요인들에 대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열악한 학급 구성은 주의력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증상들을 재검사하는 것은 ADHD에 대한 불필요한 치료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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