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치료 더해 사용 ... HIV 진행 중단시켜
수십 년간 사용되어온 저렴한 여드름 치료제가 HIV 세포가 살아나, 퍼지기 전에 HIV가 활동을 중단한 감염된 면역계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것 같다고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미노신(Minocin)이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항생제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이 현존하는 AIDS 약물 요법에 HIV에 맞서는 힘을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재니스 클레멘츠 교수는 “HIV 환자들을 치료할 때, HIV가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이 바이러스를 계속 가둔다는 것은 큰 도전이다. 현존하는 약물들이 HIV의 활동적인 복제를 계속 줄이는데 있어서 정말 효과적인 반면, 미노사이클린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또 다른 방어군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미노사이클린은 T 세포로 알려져 있는 면역 세포를 표적으로 삼으며, HIV가 복제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즉, HIV가 퍼져, AIDS가 야기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약은 면역 활성화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HIV에 있어서 이상적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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