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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화학 물질, HIV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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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화학 물질, HIV '예방'에 도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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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에 의한 전염으로 부터...여성 보호 할 수 있어
바나나의 자연적인 화학 물질이 성관계에 의한 HIV 전염으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미시건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실험실 테스트에서 연구진은 ‘BanLec’이라는 렉틴(lectin)이 두 개의 현재 사용되는 HIV 약물만큼 효능이 강력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식물에서 발견되는 당 결합 단백질인 렉틴은 외부 감염원을 확인하고, 들러붙을 수 있다. 당이 풍부한 HIV-1 엔벨로프 단백질 gp120을 묶음으로써, ‘BanLec’이 HIV가 체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BanLec’이 가격은 덜 비싸고, 효과는 좋은 질 살균제의 새로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몇몇 HIV 약물의 문제는 바이러스가 변이할 수 있고, 내성이 생길 수 있는 것이나, 렉틴이 있는 데서는 이것이 훨씬 어려워진다. 렉틴은 HIV-1 엔벨로프의 다른 부분에서 발견되는 당을 묶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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