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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민, 당뇨 진단 3달내 사용해야 '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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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민, 당뇨 진단 3달내 사용해야 '최적' 효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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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환자들 완전한 잇점 얻기 위해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진단 3달 내로 메트포민(metformin)을 조기에 사용하기 시작하면, 메트포민이 더 오래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Kaiser Permanente Center for Health Researc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메트포민으로부터 완전한 이점을 얻기 위해, 환자들은 자신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릭 약인 메트포민은 신체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어 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메트포민이 효과가 중단된 후 다른 약물로 바꾸지만, 다른 약물들은 더 비쌀 수 있으며, 체중 증가 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

5년 간 1천8백여 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을 진단 받은 3달 이내에 메트포민을 복용하기 시작했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약이 더 오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있어서 메트포민 치료가 실패한 비율은 연간 12%였으며, 당뇨병 진단 1년 혹은 2년 후 메트포민을 복용하기 시작했던 사람들은 연간 21.4%의 치료 실패율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메트포민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신체 자체의 혈당 조절 능력을 보존해 주어, 결과적으로 이것이 심장 질환, 신부전, 실명과 같은 당뇨병의 장기간 합병증을 막아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당뇨병 학회는 당뇨병 진단 직후 환자들이 메트포민을 복용하기 시작할 것과 생활 방식을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권고 사항을 지지할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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