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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가 유방암 위험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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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가 유방암 위험도 '낮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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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의 경우...보호효과 없어
몇몇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들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69세 사이의 위스콘신 여성 6천명이 포함된 이 연구에서 포사맥스(Fosamax), 보니바(Boniva), 조메타(Zometa)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 약물을 복용한 여성들이 이 약물들을 복용하지 않았던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40% 더 낮다는 점이 발견됐다.

그러나, 이 같은 보호 효과는 비만이 아닌 여성들에게서만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만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비소포스포네이트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소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약물들이 유방암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다수의 가능성들이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약물들이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세포 성장과 사멸에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 몇몇 종류의 비소포스포네이트가 종양 세포 사멸을 야기시키고, 종양으로의 혈액 공급과 암 세포가 서로 묶여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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