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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 '우울증ㆍ편두통' 더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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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 '우울증ㆍ편두통' 더 자주 나타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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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에 따른 건강상 차이도 발견...직업 관련 장애 위험도 2배 많아
편두통을 자주 앓는 사람과 덜 자주 앓는 사람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편두통을 가장 자주 앓는 사람들이 전체적인 건강이 더 나빴으며, 더 가난하고,우울증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두통이 한 달에 14일 이상 발생하지 않았는지, 만성적인지,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두통 환자 약 1만2천명에 대한 연구로부터 나온 것이다.

훨씬 적은 돈을 버는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풀타임으로 일하는 경우가 더 적었으며, 다른 두통 환자들처럼 직업 관련 장애가 있을 위험도 약 2배 더 많았다.

또,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우울증, 불안, 만성 통증과 같은 다른 문제들을 경험할 위험도 2배 더 높았으며,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70%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만성 편두통 환자들이 천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환의 발생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가끔씩 발생하는 편두통이 만성적인 형태로 어떻게 발병되는지를 밝히는데 이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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