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 결과...지방 감소 및 지방 대사 증가 확인
아이소루신(isoleucine)이라는 아미노산이 체중 감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일본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6주 동안 쥐에게 고지방식을 먹였다. 첫 2주 후, 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에게는 마시는 물에 아이소루신을 넣어주었으며, 대조군에게는 비활성 물질을 주었다. 이 같은 실험은 연구의 나머지 기간 동안 계속 됐다.
쥐들의 먹이, 유동체, 칼로리 섭취가 동일했음에도 불구하고, 28일간의 치료 기간 중 17일에서 마지막 날까지 아이소루신이 주어진 쥐들이 대조군 쥐들보다 체중 증가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소루신군 쥐들이 혈청 인슐린 농도가 더 낮았으나, 혈당, 중성 지방, 지방산 수치에 있어서는 차이가 전혀 없었다.
연구진은 아이소루신이 인슐린의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개선시키고, 지방 침착물을 감소시키며, 지방 대사를 증가시킨다는 점도 발견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아이소루신이 비만 치료에 유용할 수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며, 이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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