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가능성 감소 시키는 ...돌연변이 발생
가난이 여성의 유방암 생존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영국 던디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997~2001년 사이 유방암을 치료 받았던 여성 246명으로부터 얻은 냉동시킨 종양 조직 샘플의 p53 유전자에 있어서 돌연변이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더 가난한 지역의 여성들이 p53 돌연변이가 있을 위험이 더 높았으며, 암 없이 생존할 가능성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p53 유전자는 종양 억제 유전자로써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유전자는 변이될 경우 그 능력을 잃게 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p53과 빈곤 간의 강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p53 돌연변이와 암 재발, 사망 간의 강력한 관계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써 가난의 정도가 나아질 수 있다면, 가난한 사람들의 p53 유전자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며, 유방암 발병 가능성도 적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