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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소나무를 벗하면 세상 시름 부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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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소나무를 벗하면 세상 시름 부질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10.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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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늘 푸르다.

그래서 겨울 소나무는 더 멋있어 보인다.

잘 자란 소나무 한 그루를 벗삼아 하루를 보내노라면 세상 시름 다 부질없다. 거기다 하늘까지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다면.

   

바람이 불자 송진의 냄새가 '훅' 하고끼져 온다. 마치 한 여름 밤의 소낙비에 흙냄새가 스쳐 지나가듯.

   
▲ 사진 설명이 필요없다.

소나무를 벗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무를 좋아하면 악한 마음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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