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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있는 여성 '사산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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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있는 여성 '사산 위험' 높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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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장 제한 동반시...2.5배나 높아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은 사산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워싱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자궁근종은 매우 흔하다. 모든 여성들의 5~20%에게서 이것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증상이 없으며, 심지어 자궁근종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64,047명의 여성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3.2%(2,058명)가 보통양성이며, 자궁 벽의 근육 종양인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었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사산율은 1.6%였으며, 이에 비해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들은 0.7%였다.

연구진이 인종, 흡연 노출, 만성적인 고혈압, 임신 전 당뇨병과 같은 위험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이 같은 위험 증가는 마찬가지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앨리슨 G. 카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들은 자궁근종과 태아 성장 제한이 함께 있는 여성들은 사산 위험이 2.5배 더 높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또, 이번 연구는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태아 성장을 관찰하는 순차적인 성장 검사에 대한 앞으로의 권장 사항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시카고에서 열린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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