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포민과 생활방식 변화로...효과 나타나
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한 약물이 과체중 10대 청소년들의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된 프로그램과 병용됐을 경우, 이들의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메트포민 XR(metformin XR)을 복용한 비만 어린이들이 작지만 통계적으로 현저한 정도의 체중이 감소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의 약 1/3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이 같은 상태는 이들을 제 2형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에 놓이게 한다.
일부 의사들은 비당뇨병성 비만 청소년들을 치료하기 위해 메트포민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13~18세 사이의 비만 청소년 77명을 육체적 활동을 상승시키고, 식습관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된 한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다. 일부에게는 위약이 주어졌고, 나머지 청소년들에게는 메트포민 XR 2,000mg이 매일 주어졌다.
1년 동안 평균 BMI가 메트포민군에서는 0.9까지 떨어졌으나, 위약군에서는 0.2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메트포민은 이 같은 인구군에게 있어서 안전하고, 내성이 우수하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메트포민이 청소년 비만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인구군의 비만 관련 질환 위험에 대한 메트포민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더 장기간의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