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남성 대상 연구...2 ~11배나 높아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새롭게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심혈관 문제와 자살 위험에 놓이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1961~2004년 사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던 스웨덴 남성 168,584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남성들 중 10,126명(6%)은 암 진단 1년 내에 심혈관 문제를 경험했으며, 136명(0.08%)은 자살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987년 이전에 전립선암 환자들은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들보다 진단 후 1주 동안 치명적인 심혈관 문제를 경험할 위험이 약 11배 더 높았다. 진단 후 첫 해 동안, 전립선암 환자들은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들보다 심혈관 문제가 있을 위험이 약 2배 더 높았다.
1987년 이후,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심혈관 문제 위험이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들에 비해 진단 후 첫 해에 경미하게 더 높았으며, 첫 1주 내에는 약 3배 더 높았다.
이 연구에 포함된 17만여 명의 남성들 중 136명만이 자살을 했으나, 전립선암과 관련된 자살의 상대적인 위험이 첫 해 동안 2.6이었으며, 첫 주 동안은 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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