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면 림프종 환자 사망 위험 높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환자에게 있어서 비타민 D의 수치가 암 진행 및 생존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롭지만, 초기 연구 결과로 다른 연구에서 확인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비타민 D 보충제가 이 림프종에 대한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더 많은 연구가 나오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새롭게 진단받은 374명의 환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절반이 충분한 비타민 D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이 환자들은 질병 진행 위험이 1.5배 더 높았다. 연구진이 다른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연구 기간 중 비타민 D 부족 환자들의 사망 위험은 적당한 수치의 비타민 D를 가진 환자들에 비해 2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비타민 D가 암 진행 혹은 시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비타민 D가 세포 성장과 사멸의 조절에 주요 역할을 한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렴한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거나, 여름철에 일주일에 3회 15분의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쉽다. 이 수치는 체내 지방 내에 저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메이요 클리닉 뉴스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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