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위생적인 환경 성장...높은 염증 수치 원인
아동기의 세균에 대한 노출 부족이 성인기의 질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일생 중 초기에 극도로 깨끗하고, 극도로 위생적인 환경이 성인이 됐을 때 높은 염증 수치에 대한 원인이 될 수 있어, 심장 질환을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필리핀의 소아와 유아들이 미국의 소아와 유아들보다 훨씬 더 전염성 질환이 많았으나,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수치가 미국 성인에서보다 필리핀 성인에게서 최소 80% 더 낮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토마스 맥데이드 박사는 “CRP 농도가 미국인에 비해 필리핀 사람들에게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