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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심장 질환, '유전관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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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심장 질환, '유전관계' 조명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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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이 ...울혈성 심부전 위험 높여

비타민 D와 심장 질환 간의 유전적 관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미시건 의대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체내 비타민 D 활성화를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형이 있었던 고혈압 환자들은 이 같은 변형이 없었던 사람들보다 울혈성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확인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617명에 대한 유전자 프로파일을 분석했다. 1/3은 고혈압을, 1/3은 고혈압과 울혈성 심부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건강한 대조군이었다.

분석 결과, CYP27B1 유전자의 변형이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의 울혈성 심부전과 관련이 있었다.

앞선 연구에서 유전자를 비활성화시키는 변이가 비타민 D가 활성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비타민 D 활동과 심장 질환 간의 유전적 관계를 보여준 최초의 연구이다. 차후의 연구에서 이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메커니즘을 입증할 수 있다면, 심장 질환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을 더 빨리 검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harmacogenom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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