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60여명 소아과 전문의 대상… 소아 영양 치료(P-TNT) 교육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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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의료 교육 프로그램인 P-TNT를 국내 소아과 전문의들의 대상으로 교육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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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20여명은 향후 국내 소아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소아 영양 치료법에 대한 강의자로 나서게 된다.
소아 영양 치료 교육 프로그램(P-TNT)은 소아과 전문의들이 직면하고 있는 소아 영양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글로벌 의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심각성과 그 중요도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영양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소아영양 강의, 양방향 워크숍, 환자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영양검사, 영양 치료법 설계 및 실행, 영양 정보 등의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모유의 혜택, 다량 및 미량 영양소의 중요성, 비만이나 영양부족, 섭취 문제 같은 특정 의료 상태의 관리를 포함, 소아 환자들이 직면한 가장 최신의 소아 영양 관련 이슈들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발표를 위해 방한한 P-TNT 편집위원회 공동회장이자 크로아티아 어린이병원의 산야 콜라첵 (Sanja Kolacek) 교수는 ‘21세기, 과연 왜 영양이 중요한가’에 대한 발표를 필두로 ‘미숙아의 퇴원 후 영양 관리’에 관한 임상 사례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야 콜라첵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소아 영양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체계적인 소아 영양 치료 교육을 위해 소아과 전문의를 위한 P-TNT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게 되었다”며 “소아 영양 치료에 있어 소아과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영양 상담이 가능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경래 교수(신임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장, 조선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소아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소아영양과 관련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면서 “의학 교육 분야에 있어 소아 영양에 대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매우 부족한 편”이라며, “P-TNT는 소아과 전문의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툴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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