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7:24 (금)
어린이 생체 시계 무너지면 '양극성 장애' 발생
상태바
어린이 생체 시계 무너지면 '양극성 장애' 발생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1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주기 리듬과 관련 있는...유전자 변종 발견
망가진 체내 시계가 어린이에게 있어서 양극성 장애 발병에 대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인디애나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양극성 장애가 있는 어린이 152명과 이 장애가 없는 어린이 140명의 유전자 구성을 조사한데서 나온 것이다. 양극성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은 RORB로 알려진 유전자의 변종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일반적으로 체내 시계 유전자들과 그 중에서도 RORB가 양극성 장애의 분자적 기초에 대한 더 많은 조사에 있어서 중요한 후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눈, 송과선, 뇌에서 발현되는 이 유전자는 신체의 24시간 주기 리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진은 “양극성 장애는 종종 24시간 주기 리듬의 이상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이것은 특히 소아 양극성 장애 환자들에게서 사실이었다. 수면 감소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과 양극성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구별하는 가장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독립적인 표본에 있어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RORB, 다른 체내 시계 유전자와 양극성 장애간의 관계를 계속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C Psychiatry’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