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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아벤티스, '악토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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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아벤티스, '악토넬'
  • 의약뉴스
  • 승인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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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대표이사 김영진, www.handok.co.kr)는 6월 1일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악토넬(Actonel, 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을 발매했다.

악토넬은 골다공증 치료에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로써, 기존의 약물과는 전혀 다른 3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이다. 악토넬은 보다 신속하게 척추 및 비척추 골절의 위험을 낮추어 줄 뿐 아니라, 뼈의 미세구조를 유지하여 뼈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기존의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비하여 우수한 내약성과 편리한 복용법을 가짐으로써, 다른 어떠한 골다공증 치료제보다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환자순응도 면에서 우수한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으로 인해, 악토넬은 1999년 스웨덴에서의 발매를 시작으로, 2000년 미국, 2002년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62개국에서 발매되어 급속하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거대 품목으로써, 2004년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아벤티스의 차세대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악토넬은 폐경후 골다공증 및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인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투여 1년만에 척추 골절의 위험을 각각 65%, 70%까지 감소시켰다.

특히 임상적 척추 및 비척추 골절의 경우, 투여 6개월만에 빠르게 척추골절의 위험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나, 단시간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보험 인정 기간이 3개월로 골다공증 환자들의 평균 투약기간이 1년 미만임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신속한 효과는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동물 시험 및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1년간 살펴본 결과, 위약군의 경우 급속한 뼈의 미세구조 악화를 보인 반면, 악토넬 투여군은 뼈의 미세구조를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미세구조는 뼈의 질적인 부분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같은 골밀도를 가지더라도 미세구조가 튼튼하다면 더욱 강도가 높은 뼈를 가져서 결국 골절에 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관련 학계에서도 골밀도, 즉, 뼈의 양만으로 골다공증을 설명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뼈의 질을 포함한 개념의 뼈의 강도가 약해진 질환으로 골다공증을 새로이 정의하고 있다.

악토넬은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비해 위궤양 발생율을 60%이상 낮추었을 뿐 아니라, 아침식사 30분 전이나 혹은 음식물·음료수의 섭취 전후로 2시간의 간격만 유지해준다면 하루 중 어떤 때라도 환자의 생활습관에 맞추어 복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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